제가 "사나루"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나무재"라는 닉네임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닉네임이 너무 오래됐기도 했고, 너무 어려보이는 느낌이 나 이것 보다는 좀 더 남에게 괜찮아 보임과 동시에,
딱 봤을 때 가볍게 발음할 수 있고 외우기 쉬우면서도 입에 잘 붙는 그런 닉네임을 원했고
최종적으로 "사나루"라는 닉네임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중학생 시절 저는 공부를 전혀(...)하지 않았던지라 내신 성적이 바닥을 기는 엄청난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두 개의 선택지만이 남아 저는 그나마 나은 특성화고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무언가를 개발하는 것과, 영상 편집에 큰 관심이 있었기에, 그것을 둘 다 잡는 IT융합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될 시기에 대학을 갈 수 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영상편집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과감하게 대학은 포기했습니다.



처음 제대로 각을 잡고 영상 편집을 시작하게 된건 트위치 시절 "마리엘"이라는 스트리머를 처음 봤을 때였습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뭔가 끌리는 느낌이 있어 계속 보게되었고, 제가 그 때 팬심을 표현할 수 있었던건
키리누키(생방송의 일부분을 잘라내 짧게 편집 한 영상)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고3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을 포기하고 주에 1~2개씩 업로드를 한 달 정도 했더니
트위터 DM으로 제게 자신의 유튜브 편집자가 될 생각이 없냐고 연락이 오게 되었습니다.
그 날 이후 저는 현재까지 마리엘님의 전속 편집자로 근무 중입니다.
마리엘님 이외에도 모모시로 카나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게이머 사나루에 대해서
트친 사나루에 대해서